생활/문화 베트남항공 기내식 먹은 일부 승객들 식중독.., 원인 조사 중

지난 금요일(10/28일) 베트남항공으로 호찌민市에서 도착한 일본 학생 30여 명이 식중독 증세로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내식이 식중독을 유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베트남 국적기인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이 날 도쿄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고등학생 34명이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병원에 입원했던 학생 중 33명이 퇴원했다고 베트남항공 페이스북에 공개됐다.

항공사는 원인 규명을 위한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승객 300여명을 태운 베트남 소속 보잉787 여객기는 검사를 마치고, 서비스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식중독이 발생한 학생들은 비행전 호텔에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항공사 관계자는 기내식은 절차를 거쳐 정상적인 음식을 서비스 한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다른 원인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현재 일본 당국은 관련 문제 발생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원인을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tuoitre >> vinatimes : 2016-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