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좋아요!” 1000건이면 방화까지? 페북에서 유행하는 위험한 놀이
최근 베트남 사람들의 페이스북(Facebook) 사용자가 많아지며 위험한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수가 일정 숫자 이상 모이면, 위험한 행위에 도전하는 놀이가 페이스북에서 유행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분신", "학교 방화" 등을 제시하고 실행에 옮긴 사례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찌민市에서 9월에 젊은 남자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수백명의 구경꾼이 지켜보는 가운데 휘발유를 뒤집어 쓰고 불을 붙인 후 재빨리 호수로 뛰어들어 목숨을 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광경를 촬영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게재되면서 큰 화재가 되기도 했다.
이 남성은 사건이 발생하기전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셀카 사진과 함께 "‘좋아요!’ 4만건이 모이면 몸에 불을 붙이고 호수로 뛰어들겠다."고 게시했다. 이 게시물은 불과 하루만에 8만 6000건의 "좋아요"가 모였기 때문에 위험한 행위를 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중남부 캉화(Khanh Hoa)省에서도 13세 소녀가 집 근처 중학교 양호실에 방화을 하다 자신도 발에 화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소녀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 1000건이 모이면 학교에 방화한다."고 게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좋아요!'을 받겠다는 목표로 "다리에서 뛰어내리기", "알몸으로 마을 산책" 등 기이한 행위를 선언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aomoi >> vinatimes :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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