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호찌민市, 회사 식당 점심에서 벌레 발견.., 직원들 조기 귀가
대규모 직원을 고용하고 회사에서 직접 식사를 제공하는 대중 시설에서는 식당 위생에 관한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29일 호찌민市 소재 중국계 의류 공장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공원 중 109명이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수천 명의 중국계 의류 공장 근로자들은 공장 식당에서 점심 식사 도중 국에서 벌레가 발견되면서 점심 식사를 하지 않고 회사를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토요일 보도된 탕니엔(Thanh Nien) 뉴스에 따르면, 꾸치(Cu Chi)에 소재한 중국계 의류 회사에서 점심 식사 중 한 직원의 국에서 벌레가 발견되었고, 구토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자 몇 명이 구토를 하거나 기절 또는 고통을 호소하자 회사에서는 오후 일찍 모든 직원들을 집으로 돌려 보냈다.
이번 사건이 회사 식당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지속적으로 발행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29일에도 생선, 새우, 볶은 야채와 양배추 국으로 점심 식사를 한 직원들이 복통을 호소하며 109명이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7명을 의사의 권유로 치료를 지속하기 위해 하룻밤이 지나고 나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에도 질 나쁜 점심을 먹고 난 후 10여 명의 직원들이 동일한 증상을 보이기도 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Worldon Vietnam社는 Shenzhou International 소속의 중국 절강성에 위치한 중국계 의류 회사로 총 6,000여 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곳이다.
최근 5년 동안 호찌민市에서는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식품안전청에 접수된 171건의 식중독 사건으로 23명이 사망했고 5,000여 명이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피해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 책임을 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올해 3월 한국계 패스트푸드 전문점인 롯데리아 베트남이 대량의 식중독을 발생한 혐의로 1억 4600만 동(약 6,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기도 했었다.
또한, 약 44명의 초등생들이 음식을 먹고 쓰러진 사건을 일으킨 땀땀(Tam Tam)社가 4천 800만 동(약 2,200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는 등 처벌 수위가 낮고 법적인 책임도 경미하다는 지적이 있다.
vnexpress >> vinatimes : 201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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