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최초 ‘종교 신앙 법’ 국회 통과.., 외국인 종교 자유 보장
베트남 국회는 지난 18일 재적 인원의 84.58%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종교의 자유에 대해 규정한 베트남 최초의 "종교 신앙법(LUẬT TÍN NGƯỠNG, TÔN GIÁO)"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에 통과된 "종교 신앙법(LUẬT TÍN NGƯỠNG, TÔN GIÁO)"에는 국민 모두가 특정 종교를 믿는 자유 또는 믿지 않을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있다. 구체적으로 개인은 종교 시설에 참여할 권리가 있고, 미성년자의 참여는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재소자와 마약 교정 시설 수용자들도 종교 의식 등 신앙을 갖을 수 있도록 인정했다.
또한, 베트남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예배와 기도 및 국내 종교 시설에서의 수행 등 종교 활동에 참여하고, 신앙에 관한 출판물을 소지하는것도 인정된다. 또한, 베트남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외국인 종교 지도자들도 베트남내 종교 시설에서 설교도 할 수 있다.
또한, 동법은 종교 신앙에 근거한 인종 차별과 비방 및 국방, 치안과 국가의 주권, 사회, 자연 환경, 사람의 몸과 건강 등을 침해하거나 미풍 양속에 반하는 종교 활동에 대해서는 금지하는 한편, 활동 참여를 강요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도 일절 금지하고 있다.
vov >> vinatimes :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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