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한국, ‘16년 베트남 수출액 대폭 증가..., FTA 체결 효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베트남과 한국의 자유 무역 협정(FTA)이 2015년 12월 20일에 정식으로 발효됨에 따라 2016년에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출된 수출액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연초 10개월간 한국의 베트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출된 소비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 세탁기 수출액이이 2배로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베트남 전체의 수입액 증가율은 2.2%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KOTRA가 발표한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수출 6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 결과 중 42%가 한국-베트남 FTA 발효 후 베트남 수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또한, 63%가 이 협정의 혜택에 의해 2017년의 수출 활동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베트남과 한국의 FTA에 체결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세금 코드 기반으로 새우와 생선, 과일 등 농수산물 및 봉제품 등 베트남의 주력 제품을 포함한 전품목의 95.4% 정도의 관세를 철폐한다. 한편, 베트남은 발효 후 15년 이내에 신발, 봉제, 플라스틱 원료, 전자 부품, 자동차 부품, 가전 제품 등 한국의 주력 제품을 포함한 전체 품목의 약 89.9%의 관세가 철폐된다.

bnews >> vinatimes : 2016-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