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삼성 베트남, 3분기 노트7 리콜로 엄청난 손실 보고
2016년 10월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삼성 매장 사진 : Reuters / Beawiharta
삼성전자는 충전 중 배터리 폭발 사고로 전세계에서 약 250만대의 갤럭시 노트7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 베트남에서 갤럭시 노트7의 최대 생산 단지인 삼성전자 베트남(SEV)이 배터리 폭발로 인한 대대적인 리콜 조치로 지난 3분기에 엄청난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북부 박닌(Bac Ninh)省에 위치한 SEV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3분기에 1억 2260만 달러의 손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의 4억 9000만 달러 순이익과 비교했을 때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폭발로 인해 글로벌 판매가 중단되고,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그에 따른 영향으로 많은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SEV 관계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7 리콜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더이상의 언급은 거부했다.
10월 기준, SEV에서는 발생된 위기 상황을 이유로 2016년에 근로자 해고 등의 내부 조정 계획은 없으며, 수출이 증가 추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327억 달러의 매출이 예측되며,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 1월부터 9월까지 SEV는 10억 4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베트남은 현재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 SEV 이외에도 타이응엔省에 SEVT를 포함한 기타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3분기 동남아 지역에서 상당한 성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세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전체적으로 휴대폰 수출은 매우 중요한 경제 요인으로 2015년 출하 총액은 30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7.8% 증가하며,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약 19%을 점유하며 그 영향력이 커지고있다.
vnexpress >> vinatimes : 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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