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대한항공 기내난동 임범준 아버지 회사는 ‘두정물산’…화장 도구 제조·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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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중인 대한항공 기내에서 만취한 승객이 난동을 피우고 승무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건 당시 피의자 임씨의 모습.(연합)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의 피의자 임범준(34)의 직장이자 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두정물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이동 중이던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난동을 부린 임씨는 최근 경찰 수사와 누리꾼의 추적 등에서 두정물산의 대표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씨는 이 회사 일로 올해 9월에 베트남을 향해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서도 비슷한 행태를 보였다가 베트남 현지 경찰에 인계됐다.
두정물산은 1981년 설립된 회사로 화장품용 브러시 등을 제조·수출해왔다. 1992년에는 중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1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베트남에도 지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사에서는 지난 2014년 1월에 한국인 간부가 현지 직원을 폭행해 현지 언론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번 사건에 따라 회사는 홈페이지 트래픽이 폭발해 홈페이지가 다운되고, 일각에서 불매운동 조짐을 보이는 등 경영 위기에 봉착했다.
브릿지경제 :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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