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뗏’ 보너스 천차만별..., 부동산 계열이 가장 높아
베트남 현지 신문社의 발표에 따르면, 금융, 제약, 부동산 기업들은 많은 ‘뗏 보너스’를 약속한 반면, 사정이 좋지 않은 일부 기업들은 더 적은 보너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컨설턴트 기업 Macconsult社의 조사에 따르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부동산 기업들이 뗏 보너스 액수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기업들은 관리자 기준으로 평균 6,500만 동의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재무 관련 기업도 높은 보너스를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뗏 보너스 또한 두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에서는 Techcombank는 최근 ‘13월의 월급’에 1.5-6개월치 월급액을 더해 보너스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매니저들의 평균 임금이 5,500만동인 제약업 또한 상당한 액수의 보너스를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제약 산업은 가장 많은 월급을 주는 산업리스트에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한편, 실적이 부진한 산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적은 보너스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섬유와 신발 등을 제조하는 업체들은 힘든 한해를 보냈다.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등 신흥국들이 베트남보다 저렴한 인건비를 내세우며 투자자들을 유혹하여,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더이상 베트남을 최우선 선택지로 고려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섬유 관련 업체의 담당자에 따르면, “시장상황이 악화되면 우리는 비용을 절감해야한다”며 “힘든 시기에 많은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또, 섬유 산업과 같이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는 안정적 고용을 보장하기 위하여 R&D 투자금과 인건비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Macconsult社의 Le Anh Cuong 이사는 기업들이 2015년보다 많은 보너스를 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보너스 액수는 통상적으로 한 달 급여액으로 책정이 되어, 사실상 2015년과 별반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16년에 모든 제조업체들은 최저임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불황으로 직원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보너스로 지급했던 2014년과 같은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15년 뗏 보너스 평균액은 553만 동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통의 경우 한달치 급여에 상당하는 액수다. 베트남 노동부에 따르면, 뗏 보너스 최고액은 6억2,400만 동이었으며, 최저액은 40,000동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vietnamplus >> vinatimes :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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