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 남성 뱃속에 18년간 남아있던 ‘수술용 가위’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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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50대 남성이 뱃속에 수술용 가위가 들어있는 것을 18년 만에 알고 제거 수술을 받았다. 제거 수술은 Viet Duc(Vietnam-Germany) 병원에서 3시간에 걸친 수술로 복부에서 15cm짜리 수술용 가위를 제거했다.
이 남자는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을 찾아 초음파 검사를 받던 중 자신의 뱃속에 가위가 들어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1998년 6월 교통 사고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점을 들어 당시 의료진이 뱃속에 가위를 놔둔 채 봉합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그동안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며 최근에야 복통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보건부는 18년 전 그를 수술한 현지 병원(Bac Kan Hospital)에 당시 상황을 조사해 2017년 1월 6일까지 서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의료진의 오류가 다수 드러나고 있다. 다리 절단 수술 중 오류로 멀쩡한 다리를 절단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있다.
vnexpress >> vinatimes : 201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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