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뗏 상여금 지급액..., 업체별로 큰 차이 발생

2017년 뗏(Tet)에는 모든 사람이 똑같은 풍요로움을 느끼지는 못할것으로 보인다.

 

 

하노이 소재 부동산 회사는 다가오는 뗏(Tet)을 맞이해 일부 관리자들에게 약 10억동($ 44,000) 상당의 자동차를 지급할 계획이며,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 소재 회사의 일부 노동자들은 5달러 미만의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 소재 부동산 회사에서는 올해 8명의 중간 관리자가 전체 매출의 약 20% 이상을 끌어올리는 놀랄만한 성과을 보여 그에 대한 보상으로 대단한 뗏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노동부는 지난달 도시와 지방 정부에 각 회사들의 뗏(Tet) 상여금 지급 계획을 파악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한달이 지난 현재 도시와 지방 정부 9개에서 뗏(Tet) 상여금 지급 계획 조사 내역이 접수됐다.

 

그에 따르면, 하이퐁 소재 중국계 기업에서는 뗏 상여금으로 10만동(약 5불 이하)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찌민市 노동부가 1,100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약 8백만동의 상여금이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계 플라스틱 제품 생산 업체에서는 최대 5억동의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콩델타 지역의 껀터(Can Tho)市의 경우, 상여금 지급 범위는 150만동 ~ 3억 8500만동(약 $66-$17,000)까지금액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6년 평균 수입액은 약 $2,200로 발표됐다.

 

베트남에서 뗏 보너스 지급 여부는 고용주와 근로자 간의 합의에 따라 결정하게 되어있다. 기업들은 비즈니스 성과를 토대로 가능한 범위에서 직원들에게 보상하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장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몇 년간 뗏 상여금 지급 연기 또는 미지급, 기대 이하의 지급액 등으로 잦은 시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일부 회사에서는 상여금을 분할 지급하며, 뗏 이후 회사 복귀율을 높이려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근로자들의 반발과 시위 등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는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 외국계 회사들의 상여금 지급 범위는 4만동($1.77) ~ 6억2400만동($27,700)까지 지급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일부 회사들은 전혀 지급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2017년 뗏(Tet) 공식 휴무일을 1/26일 ~ 2/1일까지 7일로 확정했다. 이에따라, 일부 회사에서는 자체 휴가를 포함해 10일 정도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vnexpress >> vinatimes : 201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