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하노이市, 대기 오염 지수 매일 발표..., 대기 품질 ‘최악’

하노이市가 처음으로 공기오염지수(Air Quality Index(AQI))을 매일 발표하게 되면서 일반인들이 대기 오염 지수를 웹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됐다.

웹사이트(hanoi.gov.vn/quantracmoitruong)에서 매일 실시간으로 대기 품질에 대한 각종 자료를 업데이트 하고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베트남어로만 제공된다.

발표된 AQI 수치을 살펴보면, 2017년 첫주의 대기 오염 지수는 많은 걱정을 불러 일으킨다.

대기 오염 지수는 뚜리엠(Tu Liem)區에 설치된 측정소에서 측정한 것으로 새해 첫날부터 2일까지는 "위험(AQI> 300)" 수준, 1/3일에는 "건강에 매우 해로움(200-300)" 그리고 이후 4일간은 "건강에 해로움(100-200)"으로 발표됐다.

이후 일요일(1/8일) "위험"에서 월요일(1/9일)에는 "평균"으로 조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첫날부터 9일간의 대기 품질은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평균적으로 '나쁨"으로 나타났다.

또한, 웹사이트에는 하노이市의 16개 지역에 대한 강수량 정보도 업데이트된다. 市 당국은 향후 더 많은 생활 지수 및 수질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환경 전문가들의 경고에 따르면, 하노이市의 대기 오염이 악화되고 있으며 위험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야외 활동시 참고을 위해 정보를 매일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하노이市가 발표하는 대기 오염 지수 중 "위험', "건강에 해로움" 이라는 평가가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 같은 지수는 야외 활동을 하지 않도록 자제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건강에 매우 해로움"과 "건강에 해로움" 지수는 어린이, 노인 및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하노이市의 대기 오염 악화의 주범으로는 시내에서 활동하는 산업 공단 및 차량이라는 지적이 많다. 수도 하노이市에는 490만대의 오토바이를 포함해 총 550만대의 개별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로 1Km 당 차량 70대와 약 700여대의 오토바이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과 같은 수치로 대기 오염의 주범으로 등장했다.

한편,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뚜리엠(Tu Liem)區의 대기 오염 지수가 직접 발표됨에 따라, 야회 활동은 물론 집안의 공기 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야회 활동시에는 대기중에 분포된 안좋은 불순물을 제대로 필터링 할 수 있는 품질 좋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vnexpress >> vinatimes : 201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