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섹시 여배우 휴대전화 번호 186억 동에 낙찰..., 자선단체 기부

베트남에서 "란제리 여왕"으로 불리는 섹시 여배우 응옥찡(Ngoc Trinh, 27세)은 최근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휴대 전화 번호 "0989 999 999"을 경매 내놓고 20억 VND(약 1억원) 이상의 가격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실시된 경매에서 186억 VND(약 9억 8천만원)에 익명의 낙찰자에게 판매됐다.

이날 낙찰받은 사람은 이름과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공개 행사에 나타났다. 이번 경매에는 약 10여명이 참여했다. 경매에서 조달한 자금은 배우 찌바오(Chi Bao)가 운영하는 자선 기금 '"Understanding the Heart"에 기부되어 작년에 홍수 피해를 입은 중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응옹찡(Ngoc Trinh)이 이번에 내놓은 번호 "0989 999 999"는 베트남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 숫자로 "발전"을 의미하는 "팟(Phat)"과 지속성을 뜻하는 "쿠(Cuu)"와 비슷한 발음을 나타내는 "8"과 "9"로 이루어져 있어 선호하는 번호다.

한편, 응옥찡(Ngoc Trinh)은 27세의 젊은 나이로 72세의 베트남계 미국인 사업가의 황끼에우(Hoang Kieu) 씨와 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베트남 국내에서 큰 화재가 되기도했다. 끼에우(Kieu)씨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16년판 세계 억만 장자 순위에서 1810명 중 453위를 차지했다.

zing >> vinatimes : 2017-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