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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중국-베트남, “남중국해 평화 위한 해결방안 모색”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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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베트남이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14일 발표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이 12∼15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 계기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남중국해 해상 영유권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협상을 통해 각자가 수용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해결 방안을 찾고, 양측의 입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남중국해 공동개발 등 과도기적 해결 방안도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양측은 2002년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이 채택한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선언(DOC)을 전면적이고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행동수칙(COC)도 신속히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서로 다른 의견을 관리하고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거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방문이 양국의 정치적 상호 신뢰를 더욱 높이고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공고히 했으며, 지역 평화·안정·개발에 기여하는 등 매우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또 양국 정상들을 비롯한 고위급 관료들이 자주 접촉을 유지하는 것이 양국 관계에 매우 중요한 전략 지침이라는 사실을 비롯해 상호 방문·사절 파견·연례 회담 등을 통한 더 많은 교류와 협력에 합의했다. 양측은 경제·무역·국방·안보·치안·문화 등 방면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중국이 올해 주최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관련 포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쭝 서기장은 이번 방중 기간에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리커창(李克强) 총리·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위정성(兪正聲)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등과 만났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앞서 12일 필리핀을 방문해 무려 10조 원 이상의 경제 지원 의사를 밝히며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장악을 견제하는 행보를 보였다.

 

 

아시아투데이 : 201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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