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16년 해외 파견 근로자 12.6만명.., 전년비 8.9% 증가
베트남 노동사회복지부 해외노동관리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6년에 파송한 베트남인의 해외 파견 근로자 수는 전년 대비 8.9% 증가한 12만 6296명(여성 4만 6029명)으로 2016년의 연간 목표치 10만명을 26.3% 웃돌았다. 이는 3년 연속 베트남인의 해외 파견 근로자 수가 연간 1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2016년 해외 파견 근로자가 많은 국가로는 전년에 이어 2016년에도 대만, 일본, 한국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일본 파견은 전년 대비 47.9% 증가했고, 한국 파견은 전년 대비 4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견 국가별로 보면, 대만(6만 8244명), 일본(3만 9938명), 한국(8482명), 사우디(4033명), 말레이시아(2070명), 알제리(1179명), 카타르(702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은 2016년 5월 불법 체류자 및 불법 취업자의 증가로 "고용 허가제(EPS) 프로그램"의 수용을 제한해 오던 베트남인 노동자에 대한 제한을 해제하고 합의 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호주 정부도 200명의 베트남인에 대해 관광과 노동이 가능한 비자를 발급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로 발급받은 비자를 받은 베트남인은 호주에서 12개월 동안 관광과 함께 높은 임금 노동이 가능 해졌다.
2017년 해외 파견 노동자 수는 10만 5000명으로 예상되며, 주요 파견 국가는 대만과 일본, 한국에 이어 태국과 라오스, 호주, 말레이시아 사이에 맺은 협정의 본격적인 전개와 함께 간호사와 복지사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본 및 독일 파견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dantri >> vinatimes : 201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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