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관광 산업을 2020년까지 주요 육성 산업군으로 선정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은 최근 관광 산업을 다른 산업을 견인하는 주요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담은 결의서 08/2017호를 공포했다.

2016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연인원 1000만명, 국내 관광객은 연인원 6200만명에 달해 2001년 대비 각각 4.3배, 5.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산업이 국내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직접적으로는 6.8%, 간접적으로는 1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의서에서는 베트남 관광 인프라가 지금까지 발전한 과정을 평가한 후 아직까지 무한한 잠재력이 있지만,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관광 산업을 종합 서비스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2020년까지의 구체적인 목표로는 "외국인 관광객 연인원 1700만~2000만명", "국내 관광객 연인원 8200만명", "GDP 직접 점유율 10% 이상", "관광 수입 350억 USD", "국제 관광 수출 수익 200억 USD", "관광 고용 창출 400만명(그 중 직접 고용 160만명)"으로 설정했다.

vneconomy >> vinatimes : 2017-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