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정부 부패 퇴치 노력, ‘다소 개선’ 113위..., 한국은 52위
베트남 정부의 부패 방지 노력으로 5년만에 처음으로 베트남 공공 부문의 부패 수준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성 인터내셔널(TI)은 지난 수요일(1/25일)에 "부패 인식 지수 2016"을 발표했다. 이 자료는 전문가 및 기업인들의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을 바탕으로 조사된 순위로 베트남이 전체 176개 국가 중 113위로 선정됐다.
부패가 심한 경우를 "0"점으로 매우 깨긋한 경우 "100"점으로 표시된다. 베트남의 점수는 2012년 31점에서 2016년 33점으로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순위는 2012년 176개국 중 123위에서 2015년 168개국 중 112위로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3/100이라는 점수는 부패가 개선된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부패가 심각한 수준으로 간주되는 국가들의 그룹에 여전히 베트남이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트남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를 제외한 동남아 다른 국가들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있다.
이 같은 수치는 베트남 정부가 투명성 개선을 위해 부패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하고 사법 제도의 완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CPI 2016에서 전세계적인 점수는 그리 좋은편이 아니었다. 조사가 진행된 176개 국가 및 지역 중 3분의 2이상이 대부분 지수 하락세를 보였으며, 세계 평균 점수는 43점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톱10에는 유럽 국가들과 함께 뉴질랜드, 캐나다가 차지한 가운데 싱가폴(7위)은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톱10에 포함됐다. 한국은 52위, 일본은 20위로 나타났다. 한편, 아프리카 국가들이 대부분 순위 마지막에 포함되었다.
vnexpress >> vinatimes : 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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