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대투자처 베트남 수교 25주년…APEC정상회의도 열린다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이 베트남 하노이 인근 타이응웬성에서 현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동남아국가의 정치일정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나라는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포스트차이나'로 불릴 정도로 한국기업의 새로운 최대투자처다. 2016년 베트남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액은 205억달러(승인액 기준)로 전년보다 9.5% 감소했지만 4년 연속 200억 달러를 넘었다. 베트남에서 한국의 투자액이 지난해 60억달러로 전체 FDI의 29.3%를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다. 한국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은 전기ㆍ전자, 섬유ㆍ의류 등 제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인건비가 싸고 노동력이 풍부한 베트남에 생산거점을 구축한 외국 기업들은 베트남의 주요 경제성장 동력인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휴대전화 공장 2곳을 가동 중이며 이 곳에서의 수출액은 399억 달러로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22.7%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12월 22일은 양국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상반기에는 한-베트남 음식문화 축제와 퀴즈행사, 친선축구대회, 귀국 베트남 근로자 성공사례 보도, 한국학 학술대회 등이 열린다.하반기에는 한국 영화제와 한류 문화공연,한-베 미래포럼, 한-베 비즈니스 포럼, 수교기념 리셉션,사회적책임(CSR) 행사 등이 열린다. 오는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다낭에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가 열린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원자력업계가 주목할 만한 행사가 열린다. 3월 7,8일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제8회 아시아 원자력회의가 열려 원자력발전 분야에 대한 선진기술교류 및 각종 관련 이슈를 논의한다. 5월 7일부터 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는 제19회 아시아석유가스컨퍼런논 (AOGC 2017)가 열린다.
신흥시장인 캄보디아와는 올해가 재수교 20주년이다. 양국은 1970년 5월 수교했다가 1975년 공산정권이 들어서며 단교했고 이후 1997년 10월 30일 재수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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