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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韓공부법 팝니다”…亞교육열 노린 교육업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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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의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교육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코스닥 교육업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베트남, 태국 등 교육열이 높은 아시아 국가에서 영어와 수학 등을 중심으로 ‘교육 한류’를 불러일으키는 것. 올해는 해외 진출이 이들 업체의 실적에 ‘플러스 알파’(+α)가 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청담러닝이 지난 2014년 베트남 교육기업 이게임(EGAME)과 손잡고 현지에 개원한 ‘에이프릴 어학원’의 수강생이 나날이 늘고 있다. 등록 학생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만3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2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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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도 호찌민, 하노이, 다낭 등 경제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는 도시의 교육열이 뜨거운 가운데 ‘초등 전문 프리미엄 영어학원’이라는 콘셉트는 학부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년여 만에 하노이 1호점을 포함해 25개 가맹학원을 개원하게 된 것도 현지의 교육열이 한 몫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지난해에는 사업 진출 초기로 연간 로열티 수입이 약 8억원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는 학생 수 증가에 따라 그 금액이 4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영어교육 열풍은 메가 트렌드”라며 “베트남 공교육 시장 진출이 지연된 데 따른 우려에도 불구, 사교육 시장 로열티 수입 약 8억원이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도 큰 폭의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청담러닝은 최근 중국 2위 교육기업인 온리에듀케이션과 에이프릴 어학원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학생 수에 따라 별도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중국 초ㆍ중등학생 사교육 시장 규모만 136조원에 달해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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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학원을 운영하는 씨엠에스에듀도 올해 ‘해외 모멘텀’이 빛나고 있다. 씨엠에스에듀는 세계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 우승자와 수학 영재 등을 다수 배출한 경력을 토대로 최근 2년간 태국, 베트남 교육부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수학 교육업체와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해외 사업은 하나의 콘텐츠를 중복으로 사용하는 만큼 수익성이 높아 전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고수익 해외 로열티 매출(이익률 50% 이상)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출 규모는 중국, 태국, 베트남 순이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2%포인트 상승한 20.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상교육은 지난해 9월 중국 최대 규모 교육그룹인 신동방 그룹과 유아 영어교육 콘텐츠 ‘윙즈’(Wings)의 현지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본계약 체결 후 콘텐츠 공급이 이뤄지면 실적도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윙즈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중국 외 동남아와 중동지역 진출 또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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