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하노이, 식당에서 술 마신 외국인 ‘메탄올 중독’..., 실명 위기
하노이市 소재 현지 식당에서 술을 마신 한 외국인 남성이 Bach Mai 병원에 입원했다. 상태를 살펴본 의사는 메탄올 중독 현상으로 진단했다.
국적을 밝히지 않은 외국인 남성 Martin(35세)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市 Phao Dai Lang 거리에 위치한 식당에서 구입할 술을 마시고 난 후 시력에 문제가 생겨 안과를 방문했다가 병원으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일 동안 병원에는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세 명의 다른 환자들이 입원했으며, 이들은 모두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난 후 비슷한 증상를 보인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중 두 명은 여전히 의식이 없지만, 다른 환자들은 Martin과 비슷하게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을 보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지난 수요일(3/8일) 오후 하노이市 보건부 관리자가 이끄는 감사팀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술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동다(Dong Da)지역의 식당가에서 샘플를 수집해 성분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는 가짜 양주를 비롯한 다양한 가짜 주류가 유통되고 있으며, 일부 주류는 메탄올 중독사고를 일으켜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베트남 보건 당국은 가짜 주류 유통업체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워낙 다양한 루트에서 제조되고 유통되기 때문에 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tuoitre >> vinatimes :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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