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맥도날드, 하노이점 오픈 난항..., 호찌민市에서는 점포 확대 중
미국계 패스트푸드 대기업 맥도날드는 2017년에 호찌민市에 5~6개의 신규 점포를 오픈해 총 19~20개의 점포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노이市 진출에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는 2014년 2월에 호찌민시 1區에 1호점을 오픈하고, 적극적으로 베트남 시장 확대롤 계획했다. 그러나 당초 계획에 따르면, 2016년 초부터 하노이市에도 진출 예정이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현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회사의 책임자는 "점포를 오픈할 수 있는 적합한 요건을 갖춘 부동산들이 일부 확인되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임대료가 생각보다 높고, 임대 절차면에서도 다양한 문제점들이 산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리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국내 업체들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문제점을 털어놨다. 하노이市를 비롯한 다른 대도시로의 진출 기회를 수시로 모색하고 있지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교적 젊은층 인구가 많은 베트남은 대다수의 음식점 프렌차이즈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그에따른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예를들면 지난 2009년 베트남에 진출했던 싱가폴계 카페 체인점 "nydc(New York Dessert Cafe)"가 2016년 베트남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최근 한국계 음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경쟁적인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현지에서는 알려졌다. 또한, 기존 음식점들의 단가가 낮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에따른 판매가 결정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aodautu >> vinatimes :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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