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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갤럭시노트7의 리퍼폰 사진이 베트남에서 유출됐다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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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단종돼 리퍼비시폰(refurbished phone·리퍼폰)으로 재판매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사진이 베트남에서 유출됐다. 이에따라 갤노트7 리퍼폰이 삼성전자 모바일 제조공장이 있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들에 주로 유통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9일 베트남 매체 삼성VN은 리퍼폰으로 판매될 4장의 갤노트7 사진을 공개했다. 리퍼폰은 핵심 부품은 그대로 두고 케이스와 배터리 등 일부 부품을 바꿔 새로운 제품으로 내놓은 것을 일컫는다. 

앞서 지난 27일 삼성전자는 갤노트7 발화 원인이 제품과는 상관없이 배터리 자체 결함으로 결론난 만큼, 갤노트7을 재활용해 판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베트남에서 유출된 사진을 보면 배터리 용량이 달라진 점을 볼 수 있다. 원작이 3500밀리암페어아워(mAh)였던 것에서 3200mAh으로 약 9%가 낮아졌다. 갤노트7의 발화 원인이 배터리 문제였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을 낮춰 안전성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탑재했으며, 모델 번호는 SM-N935로 원작(SM-N930)과 달라졌다. 

이 제품에 어떤 이름이 붙을지도 주목된다. 갤노트7이 배터리 발화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만큼 '리브랜딩'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미국의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삼성전자가 '노트7 리퍼폰' 브랜드를 새로 지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달라진 갤노트7 리퍼폰은 베트남을 비롯한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위주로 공급될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일각에서는 미국, 한국 등 대표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도 갤노트7 리퍼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했지만 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공개된 신제품 '갤럭시S8'과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8' 출시 사이에 갤노트7 리퍼폰이 판매되면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으로 인한 부작용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노트7 리퍼폰의 출시국, 가격 등을 논의 중이지만 구체적인 것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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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fingtonpost : 2017-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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