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뜨거운’ 거래소로 둔갑한 베트남 토종 메신져 ‘잘로’
베트남 토종 메신져 잘로(Zalo)의 주변 검색 기능이 온라인상에서 "매춘" 거래의 온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주변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검색되는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맨트와 사진으로 유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기재하거나 "400K/40P (40만동 / 40분)" 등과 같은 메시지를 기입하기도 한다.
이렇게 검색된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즉석 만남을 통해 "매춘" 거래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베트남 대도시 하노이市와 호찌민市에서는 이 같은 온라인 메신져 기능을 활용한 매춘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렇게 만난 상대방은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로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응이 어렵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쉽게 전화번호를 바꿀 수 있는 베트남에서는 전화 번호를 알고 있더라도 추적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온라인 메신져에 등록된 내용들은 대부분 잠깐만 이용하다 바로 삭제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공안 당국에서는 이 같은 온라인 매춘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인지하고 있지만, 온라인이라는 특성상 대응이 어렵고 구체화하기 어려워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ctnews >> vinatimes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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