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진한 색상 립스틱 피해 사례..., 납중독 위험 경고

하노이市 방송국에서 활동하는 여성 사회자가 애용하던 진한 색상의 립스틱으로 납 중독이 발생되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하노이市에서 개최된 중독 예방과 구급 소생에 관한 학술회의에서 Bach Mai 병원 중독예방센터의 관계자가 밝혔다. 그는 이번에 발생한 립스틱에 의한 납중독 사례는 처음 접수된 사례라고 언급했다.

입원한 여성은 납중독으로 불면증과 변비, 건망증, 잇몸 질환 등의 증상을 호소했고, 혈액 검사 결과 혈중 납 농도가 32mcg/dL로 기준치의 약 3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진에서 피해 여성은 진한 빨간색이나 오렌지색 립스틱을 매일 사용했다고 밝혔다.

여성은 진한 색상의 립스틱을 오랫동안 사용했기 때문에 신체 각 부위에 납이 축적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치료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진료 의사는 진한 색상의 립스틱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사용시에는 식사전에 립스틱을 지워 립스틱 성분을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baomoi >> vinatimes : 2017-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