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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팬택, 베트남 합작사 설립지연에 신제품 개발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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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카이 '아임백'을 내놓으며 재기에 나선 팬택이 올해는 아예 신제품을 못 내놓을 전망이다.


지난해 스카이 '아임백'(IM-100)을 내놓으며 재기에 나선 팬택이 올해는 신제품을 아예 내놓지 못할 전망이다. 실적부진으로 신제품 개발비용이 넉넉하지 않은데다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온 팬택의 베트남 합작사(JV) 설립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며 신제품 출시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팬택은 청산위기까지 내몰리며 벼랑끝까지 내몰렸다 2015년 10월 새주인 '쏠리드'를 만났다. 이후 추억의 브랜드 '스카이'로 지난해 6월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4년 11월 출시한 '베가' 이후 1년7개월만이다. 당시 문지욱 팬택 사장은 스카이를 출시하며 '스카이' 브랜드로 1년에 2개 제품을 내놓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그러나 시장환경은 녹록하지 않았다. '아임백'은 목표치 30만대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3만2000대를 파는 데 그치면서 결국 적자 탈출에 실패했다. 팬택의 지난해 매출은 516억원, 영업손실은 590억원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팬택은 대기업처럼 자금 여유가 충분하지 않다보니 신제품 개발은 물론 마케팅에 투입될 비용부담이 클 것"이라며 "지난해 스카이 아임백 역시 자금 여유가 없어 초기 물량을 충분히 만들지 못해 공급부족이 발생했고, 그 사이 판매율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베트남 합작사 설립이 지연되는 것도 걸림돌이다. 팬택은 지난해 시장에 복귀하며 대기업 영향력이 높은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쪽으로 눈을 돌렸다. 현지 기업과 손잡고 합작사를 설립하면 팬택이 단독으로 시장에 뛰어드는 것보다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였다. 

팬택은 글로벌에 출시할 제품을 기획·생산하는 합작사 설립을 지난해말 마무리짓고, 올 상반기에 동남아에 진출할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 합작사 설립건이 마무리되지 않아 신제품 개발을 시작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팬택 관계자는 "큰 변수가 없는 한 베트남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이 5월경 마무리 된 이후 기술관련 계약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합작사가 설립된 후 신제품에 대한 기획이 진행되므로 올해 신제품 출시를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습 :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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