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선불 SIM’ 사용자 정보 강화.., 미등록 번호 사용 불가

베트남 당국은 선불 SIM 카드 사용자의 정보 관리를 보다 엄격하게 등록하도록 강화하는 한편 규정을 위반한 서비스 제공 업체에 대해서는 엄격한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에서 새롭게 규정한 시행령 49호에 따르면, 선불 SIM 카드 판매 및 사용 관리 개선을 목표로 통신, IT 및 무선 주파수 위반에 대한 처벌 규정을 추가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이전에 규정했던 사용자가 모바일 네트워크에 SIM 카드를 3개 이상 등록할 수 없도록 제한한 규정은 없어졌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각 서비스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하고 복잡한 절차를 수행해야 한다.

사용자들이 처음 세 개의 SIM 카드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각 서비스 제공 업체에 필요한 문서를 제시하고 확인서에 서명 해야한다. 또한, 사용자들은 이후 네 번째 SIM 카드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와 직접 계약을 체결 해야한다.

SIM 카드에 등록하려면, 외국인들은 여권 사본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은 주민증 사본을 제출 해야한다. 14세 미만의 어린이는 부모님 또는 보호자의 서명을 받아 서비스에 가입 해야한다. 이동 통신 사업자들은 새로운 규정에 명시된 충분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고객과의 거래를 거부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가입자의 정보가 부족한 경우 의무 정보를 기입하도록 보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전화번호 사용자가 첫 번째 알림이 표시된 후 15일 이내에 필요한 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전화 송신이 중단되고, 15일 후에는 송신과 수신 양방향 서비스가 중단된다.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경우, 다음 30일 이후에는 가입이 종료되고, 이후에는 휴대 전화 번호를 다른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tuoitre >> vinatimes : 2017-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