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삼성그룹, 베트남에 투자 집중.., R&D 센터 건립 속도 내나?
베트남 Nguyen Xuan Phuc 총리는 5월 16일 삼성전자 복합 단지장 한명섭 부사장과의 회의에서 삼성을 비롯한 외자계 기업들이 베트남 경제 발전의 중요한 역할를 담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한명섭 부사장은 삼성전자 베트남을 비롯해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 계열사들은 올해 전체 매출 목표를 600억 달러(약 67조 원), 수출은 총 500억 달러(약 56조 원)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목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삼성 그룹의 목표치를 합산한 것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3%, 수출은 25% 급증하는 것이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삼성의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교육훈련 및 핵심기술 이전과 관련하여 베트남 토종 업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제안함으로써 중소 규모의 현지 업체들이 재료 및 부품 공급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언급되어 왔었던 전기/전자 분야의 R&D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삼성 연구개발(R&D) 센터의 설립을 조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4년 말 박닌省에 있는 SEV 공장의 잔여부지에 생산시설을 착공, 그 다음 해부터 부분 가동에 들어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생산시설 투자규모를 애초 10억 달러(1조1천억 원)에서 65억 달러(7조3천억 원)로 늘려 잡아놓고 있다.
이 같은 투자 진출로 지난 4월 말 기준 삼성 계열 베트남 법인의 근로자가 14만9천 명으로 늘어나며 조만간 1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ov >> vinatimes :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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