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소수 민족 언어 차이로 의사 소통 불가..., 재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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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인 닥락(Dak Lak)省 인민법원에서 지난 22일 열린 "산림 파괴"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13명에 대한 3번째 재판이 열렸다. 이들 피고 중 11명이 소수 민족이기 때문에 베트남어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재판이 연기됐다.
피고인 11명은 북부 지역에서 이주한 자오(Dao)족, 몽(Mong)족, 타이(Thai)족 등의 소수 민족으로 모두 일반적인 베트남어을 몰라 읽고 쓸 수 없는 상황이다. 법원은 이들이 거주했던 소수 민족의 간부 3명을 불러 통역을 의뢰했지만, 서로 통하지 않아 재판이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통역을 담당한 간부 1명은 "같은 소수 민족이라도 여러 부족으로 나뉘어져 있고, 지역에 따라 사투리도 강하기 때문에 재판에서 통역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재판은 6월 5일에 재개될 예정이다.
tuoitre >> vinatimes :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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