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국가신용등급 상향 이후 베트남 증시는?
5월 중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잇따라 베트남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Moody’s는 베트남의 동화표시 장기채권 등급을 기존 ‘Ba1’에서 ‘Baa3’로 올리며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외화표시 장기채권은‘Ba2’등급을 유지했다.
이후 피치도 베트남의 장기 외화 및 동화표시 채권발행자 등급(IDR) 전망을 ‘긍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했다.
지속적인 FDI 유입, 뚜렷한 경기 회복, 경상수지 흑자 유지, 환율 안정세, 외채부담 축소, 외환보유고 증가 등긍정적인 요인이 공공부채, 재정적자 등의 부정적인 요인보다 커졌다는 것이 신용등급 상향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해외 주요 신용평가사가 거시경제 여건 개선과 대외 안정성 등을 근거로 베트남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한 것은 2014년 7월 이후 처음이다.
국가 신용등급 상향과 함께 S&P가 베트남 8개 대형은행(VCB, CTG, BID, ABBANK, ACB, MBB, VIB, TECHCOMBANK)의 신용등급 전망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부실자산 처리, 건전성 개선 등이 등급 전망 조정의 배경이다.
한편 Moody’s는 HDBANK, SHB, TPBANK, VPBANK, OCB 등의 은행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S&P가 주요 은행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이후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 3주간 호치민거래소 은행 업종 지수는 10% 넘게 상승해 전 업종 중 가장 높았다.
MK증권 :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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