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도시지역 “뎅기열” 급증.., 10대 소녀 사망도
베트남 하노이市을 비롯한 인구 밀집 지역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질병의 확산이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것으로 예측했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는 아직 여름 성수기에 진입하지 않은 상황에서 뎅기열 발병 건수가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보건 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모기가 주요 매개체인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수가 1,500명을 넘어섰으며,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2~3배 증가한것이다.
지난 수 년간 뎅기열로 사망한 사람이 없다 최근에는 하노이에서 10대 소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뎅기열 발병 건수는 매주 100건이 넘는 반면, 전국적으로는 일주일에 약 1,700~1,800건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수치는 예년에는 9월에 발병하던 수준으로 예상보다 일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가 급격한 도시화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전염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발열, 두통, 코피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장했다. 가정및 학교 그리고 기타 기관들은 모기 및 유충을 근절하기 위한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tuoitre >> vinatimes : 201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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