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투자 호찌민市, 가정 불화로 사위 살해한 장인에 ‘징역 2년 반’.., 정상참작
호찌민市 Go Vap區에서 지난해 2016년 5월 자신의 사위를 칼로 찔러 살해하고, 시신을 오토바이에 싣고 그대로 경찰에 출두했던 사건에 대한 호찌민市 인민법원의 판결이 지난 14일 진행되어 Nguyen Van Nam(59세) 피고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판결을 내렸다.
살해된 사람은 피고인의 딸의 남편인 Ton Thanh Viet씨(당시 34세)이다. 피해자인 Viet씨는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종종 폭력을 행사해왔고, 부부 사이에도 다툼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에 아내는 Viet씨을 피해 친정으로 왔다. 이에 Viet씨는 여러차례 처가를 방문해 가구를 파손하거나 처가집 일가에게 욕을하거나 "모두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하기도했다.
사건 당일에도 Viet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아내의 친정을 방문해 문앞에서 가족들을 향해 욕을 했었다. 또한, 사건이 발생하기 직접 그는 아내의 여동생에게도 폭력을 행사해 두 사람의 싸움이 발생했다. 이를 본 피고인이 둘째딸을 도우려 칼을 가지고 피하자와 다투던 중 머리와 어깨를 찔러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후 피고인은 100여명의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피 묻은 시체를 오토바이에 싣고 경찰서로 출두했었다.
피고인은 재판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사위의 난폭한 언동에 견디지 못하고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법원은 피고에게 동정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판결을 내렸다.
baomoi >> vinatimes :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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