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하노이市, 교통 체증 감소..., 학교 및 공공기관 근무 시간 조정 검토

하노이市는 교통 체증과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학교와 사무실의 근무 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재검토 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당국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市에 거주하는 1만 5000명이 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71%가 이 계획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제안은 7월 초 개최 예정인 인민위원회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하지만, 시정부는 계획을 실행하기에 앞서 정부와 관련 부처에 시행 관련 추가 보고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세부 실행 계획은 수립되지 않은 상태다. 예전에 한번 시도되었던 계획을 다시 꺼내들지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12년 호찌민市 12區에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학생들의 하교 시간을 오후 5시에서 7시로 조정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조정은 교통 혼잡을 줄이는 효과와 무관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행 2주만에 폐기됐다.

일반적으로 베트남 공공 기관들의 근무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은행은 이보다 약 30분 빨리 운영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학교 등하교 시간 조정 및 공공 기관들의 근무 시간 조정과 관련된 내용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vnexpress >> vinatimes : 201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