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삼성전자 베트남(SEV), 2017년 수출 목표 50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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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트남(SEV)은 2017년 수출 목표를 500억 USD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SEV 신임 대표로 취임한 심원환 단지장이 지난 29일 호찌민市 인민위원회 Nguyen Thanh Phong 주석과의 면담에서 이 같이 밝혔다.
SEV는 베트남 북부 박닌(Bac Ninh)省과 타이응엔(Thai Nguyen)省 그리고 호찌민市 등 3개 지역에 대규모 생산 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약 16만 5000명에 이른다. 호찌민市에 소재한 삼성 가전 컴플렉스(Samsung CE Complex(SEHC))에서는 약 70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생산 제품의 약 90%를 수출하고 있다. SEHC의 올 수출액 목표액은 약 35억 USD로 예상되고있다.
2016년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7(Galaxy Note 7)"의 발화 사고로 생산/판매 중단 등의 상황에 몰렸지만, SEV의 매출은 463억 USD에 달했다. 이 중 수출액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399억 USD로 베트남 전체 수출 총액의 약 22.7%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원환 단지장은 SEV는 부품의 현지 조달 비율을 높이기 위해 베트남 현지 업체들의 부품 산업 육성에 힘써왔으며, 한국에서 파견된 현지 전문가들을 직접 업체에 파견해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베트남 정부는 물론 호찌민市와도 적극 협력해 베트남 부품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대해, 퐁 주석은 삼성전자는 베트남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FDI 업체로 전체 수출의 약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을 표했다. 또한, 외국계 기업들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thesaigontimes >> vinatimes :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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