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하이퐁, 도선 물소 축제 예선전.., 물소뿔에 찔려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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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해안 도시 하이퐁市 도선(Do Son) 운동장에서 지난 1일 오전 11시 반경 물소 축제 예선 경기에 출전해 흥분한 물소가 주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응급 후송됐지만, 이날 오후 6시 반경 사망했다.
물소 축제는 매년 음력 8월 9일(양력 9월 28일) 도선(Do Son)에서 개최되는 전통 행사로 국가 무형 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어 하이퐁市의 주요 관광 행사가되었다. 올해는 32마리의 물소가 참가해 결승에 진출하는 16마리를 선정하기 위한 예선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피해자는 물소와 마주보고 있던 상태에서 3차례 날카로운 뿔로 공격해 허벅지와 폐 등에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를 접한 정부 문화스포츠관광부 문화국은 1일 하이퐁市 문화스포츠국에 긴급 문서를 발송해 물소 축제의 안전성을 재점검 하라고 지시했다. 규정된 안전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축제를 중단토록 요청했다.
한편, 하이퐁市 인민위원회는 대회 관계자에게 남은 예선 경기를 중단하고 축제 운영 규칙과 절차를 재점검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baomoi >> vinatimes : 201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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