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중국 제품에 의존도는 낮아졌지만..., 한국 제품 수입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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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베트남의 수출 회전율은 작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66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베트남은 225억 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입해 51.2%의 무역 불균형이 발생해 159억 달러의 적자가 발생했다.
베트남경제정책연구원(VEPR)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베트남 무역 역사상 전례 없는 일이다."고 언급했다. 연구팀은 2~3년 전부터 한국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1년 전 VEPR 보고서에서는 "한국으로부터 제품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 당시 VEPR은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 이유로 베트남 기업들은 더 이상 저품질의 중국 기계를 원하지 않았으며, 선진국의 고품질 제품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은 베트남의 가장 큰 외국인직접투자자(FDI)로 한국 투자자들이 한국의 기계 및 장비를 베트남 공장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는 무역 수지 적자와 중국과의 차이를 강조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중국이 세계적인 생산 기지이기 때문에 대부분 공통된 상황이다. 중국은 베트남에 대한 직접 투자가 크지 않지만, 중국 기계 및 장비는 여전히 베트남에 대량으로 수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EPC 계약의 약 80%가 중국 계약자에게 할당되는 상황이다.
한편, 한국과의 무역적자는 베트남에 대한 한국의 강력한 투자와 관련이 있다. 6월 초 발간 된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보고서에 따르면, 1988년 이래로 한국 기업은 베트남에 총 50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전체 FDI(외국인 직접 투자) 금액의 약 30.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제조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경제학자 Pham Chi Lan씨는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가 중국산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것이 베트남 기업들의 발전에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은 베트남 제품과 동일한 품질의 제품 정도를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중국, 베트남과 비교할 수 없는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한국과의 무역 적자는 철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vietnamnet >> vinatimes : 201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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