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베트남,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식 시장

비나타임즈™ 2017.07.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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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식 시장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의 경쟁 업체들을 월등하게 능가하며, 올해 상반기 지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등극했다.

지난 5월 말 하노이에서 활동하는 한 투자자는 지난 5년간 사용하지 않았던 증권 거래 계정을 다시 활성화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0년 전 발생한 위기는 VN 지수를 1,180포인트에서 200 포인트로 떨어지면서 자신의 투자금 30억 VND(약 1억 5000만 원)이 날아갔다. 하지만, 그는 최근 주식 시장이 다시 유망하다는 판단으로 계좌를 다시 활성화 시켰다고 언급했다.

올해 VN 지수는 연초 대비 17% 증가하여 2008년 이래 최고치인 780포인트를 넘었다. 처음 6개월 동안의 지수 상승률은 지난해의 증가율보다 훨씬 높았다.

"주식 시장은 특별한 거래 정보나 계약 등 이벤트에 의해 상승한다기보다는 시장으로 유입되는 강력한 현금 흐름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문가는 언급했다.

한편, 주식 시장에 새로운 상품들이 계속 등장하며 매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ietnam Airlines(HVN), Vinatex(VGT), Masan Consumer(MCH), VIB 그리고 FPT Telecom(FOX)등이 UPCOM 시장에 등장했다. 지난 2월에는 Vietjet(VJC), 석유 유통 업체인 Petrolimex(PLX) 그리고 가장 큰 아이스크림 제조사 Kido Food(KDF)도 주식 시장에 등장했다.

이들 모두 베트남 시장에서는 잘 알려진 이름이며, 주요 비즈니스 분야에서 그룹을 선도하는 업체들이다.

한편, 분석가들은 주식이 금과 달러보다 더 매력적인 투자 채널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VN 지수는 지난 17개월 동안 17%가 상승한 반면 많은 주가는 지난 수 개월간 수십% 또는 3~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vietnamnet >> vinatimes : 201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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