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냐짱, 러시아인 승객 위협한 버스 안내원 ‘해고’..., 여행자 안전 우려
최근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베트남 곳곳에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냐짱에서 노선 침대 버스에 탑승하던 러시아인 여성 승객 2명을 버스 안내원이 짐을 던지며 쫓아내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게시 되면서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현장에 있던 대만 여행객 Celine Lin씨가 지난 화요일 3개의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동영상에서는 차량 안내원이 반복적으로 "떠나라"고 외치며, 러시아 여성들의 가방을 집어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사건 동영상 : 출처 페이스북
사건이 발생한 버스는 호찌민市에 본사를 둔 Viet Nhat社가 운행하는 버스가 칸화(Khanh Hoa)省의 중심 도시인 냐짱(Nha Trang)에서 멈췄을 때 발생한 사건으로 알려졌다. 버스는 하노이에서 호찌민까지 이동하는 노선 침대 버스에서 발생했다.
버스가 냐짱(Nha Trang)에 멈췄을 때 두명의 러시아 여성 관광객들은 버스 좌석이 불편하다고 언급하며 창문옆 자리로 옮겨 달라고 요청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객들은 안내원에게 자신들의 요청 사항을 설명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의사 소통이 되지 않자 안내원이 차에서 내리라고 소리를 치면서 발생했다.
한편, 싸움을 진정 시키고 상황을 정리하려고 끼어든 남성을 향해 버스에 가지고 다니던 쇠파이프를 꺼내 위협하는 장면도 촬영됐다. 현장 상황은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동영상이 종료됐다.
동영상이 퍼진 후 회사에서는 해당 안내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제의 발생 원인은 당초 2명의 러시아 여성들은 대리점에서 버스 승차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지정 좌석이 표기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버스 안내원이 안내한 좌석이 불편하다며, 창가쪽으로 변경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동영상을 게시한 대만 사람은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여행 전체가 안전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다시는 베트남을 찾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게시했다.
현재 동영상은 온라인 전체로 퍼진 상태로 최근 베트남 정부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 여행이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을 가지게 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베트남은 현실적으로 "고객 서비스" 개념이 희박한 상황이며, 자기가 맡은 일은 자기가 결정할 수 있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황당한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혹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웃는 얼굴로 조용한 목소리는 부탁하는 형식을 취해야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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