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하노이, 시내에 설치된 전시용 확성기 축소 및 시스템 개선
하노이市는 공공 정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매일 아침 도심 지역 거리에서 소음 공해 수준으로 방송하던 전시용 확성기의 수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하노이市 시장(Nguyen Duc Chung)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베트남 전쟁 중에 공습 경보를 발령하기 위해 사용했던 방송 시스템 개편 계획을 승인했다.
개편 계획에 따르면, 하노이 시내 중심부 바딘(Ba Dinh), 동다(Dong Da), 하이바쯩(Hai Ba Trung) 그리고 호안끼엠(Hoan Kiem)區에서는 자연 재해나 질병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만 확성기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상기 대상 지역 이외에 거주하는 수도권 주민들은 군입대, 예방 접종, 연금 등 시민들이 알아야 할 별도의 정보를 방송으로 전달할 예정이지만, 특별히 학교, 병원, 외교기관 그리고 외국인들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방송을 하지 않은 예정이다.
또한, 방송은 평일에만 실시하고 하루 30~9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에 완성될 예정이며, 확성기를 대체하는 방법으로는 길거리의 디지털 게시판과 정보 문자 발송 등과 같은 현대적인 통신 수단의 도입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노이市는 도시 전체에 설치된 확성기를 제거하는 방안에 대해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수립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vnexpress >> vinatimes : 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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