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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1년간 해외 도피 PVX 전 회장, “자진 출두했다” VTV 방송에 발표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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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베트남건설(PVX) 관리 규정 위반 사건으로 국제 수배 중이다가 이번에 자진 출두한 Trinh Xuan Thanh 용의자(남, 51세)는 오늘(8/4일) 베트남 국영 텔레비전(VTV )에 출연해 "자진 출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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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이전보다 마르고 지친 모습으로 인터뷰에서 "당시 판단력이 떨어져 독일로 피신했다. 도피하는 동안 숨어다니며 매일 걱정하며 지냈다. 가족과 친구들의 조언에 따라 정상 참작을 받기 위해 스스로 출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뉴스에서는 용의자가 스스로 작성하고 서명한 것으로 보이는 7월 31일자 자필 고백서도 영상으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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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지난 8/2일 독일 정부는 자국내에서 망명을 신청한 상태였던 용의자를 납치하는 등 독일 현지 법률을 현저하게 위반했다고 베트남 정부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또한, 주 독일 베트남 대사에 대해서도 항의하고 대사관 직원 1명을 강제 추방했다. 

이에 대해, 어제(8/3일) 열린 외교부 정례 기자 회견에서 외교부 대변인은 "독일측의 발언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공안부는 7월 31일 용의자가 자진해서 출두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수사를 계속 진행하는 상황이다."고 밝히며 추가적인 언급을 자제하며, "독일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깊은 관계를 유지하기 원하고 있다." 발표했다.

PVX는 용의자가 회장을 맡고 있던 2007년~2013년 동안 허술한 관리로 3조 3000억 VND의 누적 적자를 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의자는 승진을 계속했다. 공안부는 2016년 9월 인터폴에 용의자 국제 수배을 진행했지만, 용의자는 독일로 건너가 망명을 신청한 상태였다.

용의자는 현재 "경제 관리에 관한 국가 규정을 의도적으로 위반해 막대한 손해를 초래한 혐의" 및 "정부 자산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또한, 베트남은 독일과 형사 공조 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다. 유럽연합(EU) 국가들은 용의자가 사형이 구형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인도적 조치로 모국에 신병을 인계하지 않고 있다.

tuoitre >> vinatimes : 20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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