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2018년 최저임금 평균 6.5% 인상..., 11년만에 최저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 노동자 총연맹 그리고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등으로 구성된 "임금위원회"는 8/7일 오전 제 3차 회의을 열어 2018년 최저임금 인상안을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2018년 최저 임금 인상율은 평균 6.5%로 알려졌다.
이번에 결정된 2018년 최저 임금 인상안은 구역별로 276만동~398만동까지로 결정됐다. 평균 6.5% 인상율은 최근 11년간 최저 인상율로 나타났다. 상세 내역은 다음과 같다.
근로자와 사용자를 대표하는 양측은 서로 다른 인상율을 주장하다 3차 회의에서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베트남 상공 회의소(VCCI)측은 5%, 베트남 노동자 총연맹(Vietnam General Confederation of Labour(VGCL))은 13.3%을 각가 제안했었다. 1차 회의에서부터 팽팽한 의견 대립을 지속해 오다 2차 회의에서 베트남 노동자 총연맹(VGCL)측은 8% 인상율로 조정 제안했으나,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측은 5% 미만을 제안해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오늘 오전 진행된 3차 회의에서 양측이 제시한 인상율의 중간 수준인 6.5%로 최종 인상율을 합의함에 따라 양측 모두는 인상율 자체에 만족하지는 못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더이상의 최저임금 인상율 결정이 지연될 수 없다고 판단해 최종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오늘 회의에서도 베트남 노동차 총연맹측은 최소 7.3% 인상을 고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용자측을 대표하는 VCCI측에서는 최근 몇년간 2자릿수 이상의 인상율로 기업들의 경쟁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5% 이하 수준을 고수해 결국 중간 수준인 평균 6.5%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최조임근 인상율 합의서는 베트남 총리의 최종 승인을 득한 후 적용된다. 하지만, 국가 임금위원회의 최종 합의 사항이기 때문에 총리의 승인은 형식적인 사항으로 이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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