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 경찰관에게 사제총 발사한 ‘개 도둑’ 체포

베트남 남부 속짱(Soc Trang)省에서 추격전 중 경찰관에게 총을 발사한 범인들이 체포됐다. 체포된 범인들은 H씨(24세, 남)와 N씨(17세, 남)로 형사 고발 예정이다.

이들이 체포되던 당시 개을 훔칠 때 사용하는 사제 총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에서 개을 훔치던 범인 일당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이 벌어졌고, 도망가던 범인들이 사제 총을 발사해 경찰이 부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트남은 연간 약 500만 마리의 개들이 식용으로 소비되면서 연간 2천만 마리가 식용으로 소비되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소비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개을 훔치는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도 최근 개 식용 반대와 관련된 국제 사회의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애완견 시장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지만 최근에는 애완 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점차 늘면서 개를 이용한 음식 문화에 대한 찬반 양론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개를 식용으로 먹어왔던 고유 음식 문화에 대해 별도의 문제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다.

vnexpress >> vinatimes : 2017-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