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고교 남학생이 스마트폰 때문에 친구 살해, 12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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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인민법원은 휴대전화를 훔치다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입건된 소년에게 징역 12년형을 선고했다.
피고인(16세, 남)은 체포된 후 8개월 만에 살인과 강도 혐의로 기소됐다. 희생자(15세, 여)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로 알려졌다.
기소 내용을 살펴보면, 올 1월에 아파트 계단에서 같은 학교 여학생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학생의 머리를 움켜쥐고 콘크리트 블럭에 여러 번 내려 찍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한편, 피고인 학생은 사망한 여학생의 시체를 헝겊을 덮어두고 자리를 떠난 후 빼앗아온 휴대폰을 약 90만 동(약 40달러)에 팔려다 체포됐다.
다음날 피고는 스티로폼 상자 2개에 시체를 넣어 건물 뒤쪽에 숨겼다. 시체는 아파트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
한편, 조사 과정에서 피고인은 살해 동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못하고 끔찍한 살인 행위에 대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 vinatimes : 2017-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