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응에안省, 소녀 인신 매매범 검거.., 택시 운전사 신고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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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중부 응에안(Nghe An)省 Ky Son 지역 경찰은 지난 7일 소녀 2명을 중국으로 팔아 넘기려는 3인조 인신 매매 조직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사람은 D씨(여성, 28세), T씨(여성, 31세), H씨(남성, 37세) 등이다.
용의자 D씨와 T씨 등 2명은 6일 심야에 9세와 14세 소녀 2명을 데리고 택시를 타고 중국과 인접한 국경 검문소로 향했다. 하지만, 여성 2명의 의심스러운 행동에 택시 운전자는 인신 매매를 의심해 비밀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택시를 세우고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과정에서 용의자들은 소녀 2명과의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용의자를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인과 결혼해 중국에 살고 있는 D씨가 현지에서 소녀를 모아 1인당 1억 2000만 VND(약 590만원)을 받고 중국으로 팔아 넘기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에 관여된 것으로 보이는 T씨의 남편 H씨도 체포됐다.
지역 경찰은 이 조직의 전모를 파악하기 위해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kenh14 >> vinatimes :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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