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 34세 남자가 17세 여자 친구 권총 살해 후 자살
지난 금요일(8/11일) 남부 동나이(Dong Nai)省에서 17세의 여자 친구를 권총으로 살해하고, 자신도 권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살인 용의자인 34세의 TTT씨는 희생자인 Le Huong TL(17세, 여)를 K59 권총으로 살해하고 현장에서 도망쳤다. 이후 T씨는 약 2시간 동안 현지의 카사바 농장에 숨어 있었고, 경찰이 오후 10시 10분에 시체를 발견했을 때는 총에 맞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T씨는 이날 오후 6시경 롱탄 지역의 Binh Son 마을에 있는 어린 여자 친구의 집을 방문하자마자 서로 싸웠다.
남자는 그때 준비해간 권총을 꺼내 사랑하던 어린 여자의 머리에 총을 솼고, 그녀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총소리를 듣고 여자의 할머니가 현장에 달려갔으나, 남자는 재빨리 도망쳤다.
Binh Son 경찰이 그를 체포하기 위해 농장으로 출동했을 때 남자는 2번 이상 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 경찰은 아직까지 권총의 출처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두 사람은 그녀가 11학년부터 만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남자가 어린 여자 친구의 집에 게임기 2대를 설치한 후 기계의 유지 보수를 위해 자주 방문하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tuoitre >> vinatimes : 201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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