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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국가신용 강등 칼바람..포르투갈·베트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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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신용등급 강등 '유럽'서 '동남아시아'로 확대

 

432121(0)-m220165_23981.jpg 세계 각국이 최근 몰아닥친 국제신용평가사들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조치에 떨고 있다. 포르투갈을 비롯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도 칼바람을 맞고 있다.

 

AP 통신 등 주요 외신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3대 국가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는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단계 강등했다. 피치는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을 유지키로 했다.

 

피치는 포르투갈의 경상적자 감소가 지연되면서 자금조달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강등 배경으로 들었다.

 

유로존 국가 가운데 구제금융을 받은 그리스와 아일랜드에 이어 스페인과 포르투갈까지 국제신용평가사로 부터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 받거나 실제 하향조정되면서 아일랜드발 재정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무디스는 아일랜드 은행의 부실채권 문제와 경제전망의 불확실성 증가 등을 이유로 아일랜드 국가 신용등급을 ‘Aa2’서 ‘Baa1’으로 5단계 강등했다. 이어 20일 아일랜드 5개 은행의 신용등급도 강등했다.

 

무디스는 최근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데 이어 스페인 은행 30곳을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편입시켰다.

   

432121(0)-m220154_22692.jpg 국제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 강등 조치는 유럽 주변부에 이어 동남아시아로 확대되고 있는 형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이날 베트남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무디스가 지난 15일 베트남 국채등급을 한단계 하향조정한지 8일만에 나온 것이다.

 

S&P 는 베트남의 외화표시 국채등급을 ‘BB’에서 ‘BB-’로 한단계 내리면서 ‘부정적’ 전망을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S&P는 최근 수년간 지속돼온 베트남 거시경제의 취약성으로 대출을 크게 늘려온 금융권 부실이 더욱 악화된 점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시아투데이 : 2010-12-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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