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빈증省, 지역 ‘깡패’ 문제로 골머리..., 한국기업 생산에 지장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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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빈증(Binh Duong)省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8/16일 지역내 한국 기업 경영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은 지역내 총 27억 달러를 투자해 수십개 투자국 중 3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투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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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과의 대화에서 여러 문제가 지적되었지만, Hoa Lan 지역(Thuan An - Binh Duon省)에 공장을 가동하며 약 3,000여 명의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는 한국인 공장 경영자는 야간에 4명의 깡패가 칼을 가지고 오토바이를 타고 회사까지 들어와 직원들과 충돌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공단 치안 문제를 거론했다.
물론, 현장에 공안도 출동했지만 간단한 행정 처벌만 했을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아 근로자들은 언제 또 깡패들이 회사에 쳐들어 올지 몰라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공안 국장은 본 사건에 대해 재확인하고 기업이 안전하게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지 기업들은 이런 종류의 "깡패" 문제를 지적한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문제점으로 지적된 내용으로는 출퇴근하는 직원들을 잡아 폭력을 행사하거나, 월급의 일정부분을 보호비로 요구하는 등의 행패가 여러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한, 일부 지역 깡패들은 직원들을 부추켜 월급을 올려 달라는 단체 행동을 유도하는 등 생산 활동에 직접적인 지장을 초래하거나, 공장을 오가는 물류 업체나 화물차에 대한 보호비 등의 분쟁으로 회사의 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지역 깡패들에게 매월 일정 부분의 보호비를 내야 한다는 등 현지 기업들의 애로 사항 늘어나고 있다.
한편, 공안 당국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 단지내에 다수의 경찰서를 확보하고 치안을 유지하겠다는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제대로 시행되지 않거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nld >> vinatimes : 2017-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