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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베트남, 노동집약 업종 ‘35세 이상’ 근로자 대량 해고 ‘경고’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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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동 전문가들은 특히 외국계투자기업(FIEs)에서 35세 이상의 근로자에 대한 대량 해고 사태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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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노동연맹의 관계자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통계 자료는 없지만, 기업들이 35세 이상의 근근로자 수를 줄이는 경향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해고는 노동자들을 대량으로 고용하고 있는 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업종은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지 않으며, 기업들은 새로운 근로자들을 선발해 빠르게 훈련시킬 수 있다. 기업들이 35세 이상의 근로자들을 해고하는 주된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와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작업에 적응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베트남 노동자와 노동조합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평균 고용 기간은 6.7년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로자들의 평균 연령은 31.2세로 나타났다. 전자(26.9세), 섬유 및 의류(29.5세), 가공 및 제조(30.9세)와 같은 일부 업종에서는 평균 연령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35세 이상의 노동자들의 대규모 해고는 자원 집약적인 사용에 기초한 노동 집약적인 산업과 기업들에 대한 투자 정책의 불가피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이들 노동 집약적인 산업들은 노동 및 기타 비용이 증가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특정 조치를 통해 비용을 절감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용주들은 근로자를 모집할 때 주로 15~18세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으며, 35세 이상의 근로자는 선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고용주들은 낮은 수요, 기술 혁신(자동화 등) 또는 사업장 변경 등과 같은 사유로 35세 이상의 근로자와 노동 계약 해지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한편, 어떤 경우에는 명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고 근로자를 해고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베트남 노동연맹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고된 노동자들 중 43.1%는 프리랜서, 17.2%는 판매업, 15.3%는 가사 노동자, 13.3%는 논에서 일하는 노동자, 11%는 납품업자로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근로자의 경우, 82.6%가 판매업과 아이스 티 판매자로 12.1%는 프리랜서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동 전문가들은 기업에 무조건 35세 이상을 그대로 고용 유지 하라고 강요하는 것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보다는 기업들이 해고 근로자들에 대한 전직 지원 및 근로자들의 일자리 손실로 예상되는 가정 경제의 영향 등을 감안하는 종합적인 표준 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vir >> vinatimes :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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