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향후 20년 이내에 “고령화 사회” 진입

베트남은 현재 60세 이상 인구가 1000만 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1%를 차지하고, 인구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10개국 중 하나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2일 호찌민市에서 개최된 인구 고령화와 비 감염성 질환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Nguyen Thi Kim Tien 보건부 장관이 발표했다.

베트남 보건부 차관은 "세계 선진국에서는 고령화율(전체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를 넘어 고령화 사회 기준인 14%를 넘는 시점까지의 소요 기간이 100~115년인데 비해 베트남은 20~22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급속하게 진행되는 베트남 고령화 현상을 설명했다.

또한 "고령자는 일반적으로 하나 이상의 비 감염성 질환을 앓고있다"고 말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비 감염성 질환자의 증가가 앞으로 큰 시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인의 비 감염성 질환에 많은 심장 질환과 당뇨병, 암 등의 예방이 APEC 회원국의 우선적인 정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thoibao >> vinatimes : 2017-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