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투자 베트남, 2017년 8월까지 외국인 직접 투자 45% 증가

베트남 외국인 투자청(FIA)의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월~8월 20일까지 베트남에 총 233억 6천만 달러를 투자해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베트남에 투자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 전체 자본금은 총 243억 달러로 전년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투자 허가된 금액에서 134억 5천만 달러는 1,624개의 신규 허가 프로젝트에서 발생해 37.4% 상승했다. 66억 달러는 773개의 기존 프로젝트의 추가 납입 자본금으로 4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금액은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 출자 및 주식 매입 등과 관련된 금액이다.

올해 1월과 8월 사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18개 산업 분야에 투입했다. 그 중 제조업과 가공업에 총 자본금이 116억 9000만 달러가 투입되어 전체 등록 자본금의 약 50% 정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비율은 전년도와 비교해 여전히 낮았는데, 전년도에는 이 업계가 전체 등록 자본금의 약 70%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나났다.

다음으로 전력 생산 및 무역업이 53억 6000만 달러로 총 등록 자본의 22.9%를 점유했다. 광산업은 등록 자본금이 12억 8천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 8월까지 베트남에 투자한 98개 국자 중 한국의 등록 자본금이 60억 달러을 넘어서 전체의 25.7%를 점유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본과 싱가폴이 각각 57억 4000만 달러(24.58%)와 39억 2천만 달러(16.8%)로 2위와 3위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외국계 투자 기업들의 경영 성과 역시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를 포함한 전체 수출은 15.5% 증가한 956억 6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71.6%를 차지했다.

수입액은 813억 8000만 달러로 외국계 기업들은 이 기간 동안 142억 8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vir >> vinatimes : 2017-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