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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베트남, 휴대폰 불법 도청 판매업자 기소..., 대부분 배우자 불륜 의심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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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市 최고 인민 검찰국은 지난 23일 타인의 컴퓨터와 휴대 전화를 비롯한 통신 장비에 무단으로 액세스해 개인 정보를 빼낸 혐의로 Huyen Ngoc Den(남, 35세)를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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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은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2013년 휴대폰 추적과 도청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해외에서 구매했다. 사용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에 전화 단말기 등으로부터 전화 번호부와 전화 통화 목록, 수신 메시지, GSP 정보, Facebook, Viber, Zalo 등의 계정에서 정보 등을 취득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후 피고인은 2014년 말 이 소프트웨어에 "coppyphone"이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하고, 24시간 정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회사를 설립했다. 또한, 그는 회사와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별도의 웹사이트로 운영했다.

회사의 서비스 이용료는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는 1개월(150만 VND), 3 개월(300만 VND), 6개월(450만 VND), 1년(750만 VND)으로 책정했다. IOS 단말기는 각각 150만~200만 VND, 600만 VND, 800만 VND, 1000만 VND으로 책정했다. 또한, 기간 무제한으로 2750만 VND의 요금을 제시했다.

한편, 그는 2017년 1월까지 총 3,762명이 소프트웨어를 구입했고, 구입 대금 명목으로 310명이 13억 VND을 피고의 계좌에 입금했다. 피고인은 입금된 대금 중 6억 2800만 VND을 해외에서 소프트웨어을 구입하는 데 사용했다. 또한, 대부분의 서비스 이용객들은 아내 또는 남편의 불륜을 의심해 추적 및 도청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dantri >> vinatimes :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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