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日식품회사, 베트남에 투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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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품회사의 베트남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일본의 농식품 수출국 5위에 해당하는 주력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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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베트남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본 일본 식품회사들의 베트남 투자 및 기업 설립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일본 20개 기업의 대표단이 호치민시 방문을 통하여 식품가공 등 투자기회 탐색하기도 했다. 일본무역협회(JETRO, Japan External Trade Organization)에 따르면, 일본기업은 베트남, 특히 베트남 남부지방인 호치민시, 바리아-붕따우(Ba Ria-Vung Tau), 동나이(Dong Nai)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올해 초, 제펜베스트푸드(Japan Best Foods)는 베트남 남부 동나이(Dong Nai) 내 공업단지의 육제품 가공 및 보존에 1400만USD(한화 약 159억 원)를 투자했으며, 쿨재팬펀드(Cool Japan Fund Inc.)와 케이라인그룹(K-Line Group)이 공동 투자한 씨엘케이 유성냉동(CLK Cold Storage Co,Ltd)은 1800만USD(한화 약 240억 원)를 베트남 남부 빈즈엉(Binh Duong) 냉장시설 건설에 투입했다. 식품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화됨에 따라 냉동유통 시설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편의점, 일식 레스토랑 등을 통한 베트남 진출확대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잇다. 일본의 식품회사들은 슈퍼마켓, 편의점, 레스토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베트남에 일본 농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 내에도 일본계 편의점인 패밀리마트(FamilyMart)와 미니스톱(Ministop)이 증가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일본 레스토랑이 영업 중이다.
aT관계자는 "일본기업의 베트남 지사 설립을 통한 현지화전략은 일본식품 수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베트남 현지에 일본계 유통채널이 확대되고 있어, 일본식품의 베트남 진출이 보다 수월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리얼푸드 :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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